카이퍼대의 왜행성, 하우메아 (Haumea)

 

 

하우메아는 카이퍼대에 있는 왜행성 중 하나입니다. 세레세, 명왕성, 에리스, 마케마케에 이어 태양계의 5 번째 왜행성입니다. 2004년에 발견되었으며, 2008년에 왜행성으로 분류되었습니다. 명칭은 하와이 신화 속의 풍요 및 출산을 상징하는 여신의 이름을 따서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1.  특징

하우메아는 크기가 명왕성과 비슷하지만 질량은 명왕성의 약 32%정도입니다. 형태는 긴 타원형의 형태이며, 이러한 형태가 생긴 이유는 수십억년 전에 다른 천체와 충돌하면서 빠른 자전 속도를 가지게 되었고 이 때문입니다. 하우메아는 큐비원족에 속하는 해왕성 바깥 천체의 하나로 분류되며, 태양으로부터의 거리는 약 60AU 정도입니다. 하지만 근일점일떄는 35AU로 줄어들기도 합니다. 직경은 1,100~2,300km이고 최대 직경으로는 왜행성 마케마케보다 훨씬 크고 명왕성이나 에리스와 유사하며, 지구의 6분의 1정도 됩니다. 공전 주기는 약 284년이고 자전 주기는 4시간입니다.

 

하우메아네는 2개의 위성이 존재합니다. 2개의 위성 이름은 각각 히이아카와 나마카이며 모두 2005년에 발견되었습니다. 기원은 확실하지 않으나, 하우메아의 충돌로 생성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 하우메아에 고리가 있으며, 현재 알려진 크기보다 실제로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고리는 하우메아의 중심에서 2,287km 떨어졌고 약 70km의 너비로 존재합니다. 이는 하우메아가 3번 자전할 때마다 고리의 입자가 1번 공전하는 거리입니다.

 

2. 발견

하우메아의 최초 발견은 2004년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교의 마이크 브라운 교수팀이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공식 발표를 늦게하여 2005년 오르티스가 이끄는 스페인 시에라네바다 천문대 과학자들의 발견과 의견 충돌이 존재합니다. 발견은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 연구진이 먼저 했으나 검토하려고 지켜보던 사이에 스페인의 연구팀이 먼저 공식 발표를 하면서 초기에 스페인 연구팀이 최초 발견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페인 연구팀도 발견한 이후에 미국쪽의 연구 및 논문을 찾아보고 발표를 한 경우라 논란이 있습니다. 결국 스페인 연구팀이 최초의 발견으로 인정되었고 하우메아의 명칭은 미국 캘리포니아 연구팀의 명칭으로 채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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