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이쓴 즐거운 나의 집으로 초대합니다] 즐거운 일을 한다는 것


우연치 않게 서점 수필 칸을 보던 중 낯이 익은 인물을 보게 되어 호기심이 생겼고 그자리에서 책을 읽게 됐습니다. 개그우먼 홍현희와 요즘 TV에 자주 나오는 제이쓴이라는 인물이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인식으로는 제이쓴이라는 사람은 홍현희의 남편이라는 것과 인테리어 쪽의 전문가라는 것 밖에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여 책을 읽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으로는 결혼하기까지의 자신 일생을 자유롭게 쓴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핵심적인 내용만 말한다면 행복한 가정에서 자랐고 대학 생활을 하던 중 인테리어, 집을 꾸미고 방을 꾸미는 일에 흥미를 느꼈고 타인의 집을 꾸며주는 일을 하다 방송에 출연하면서 홍현희와 만나 결혼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아무래도 수필 형태로 쓰여진 글이라 핵심이라고 할만한 부분은 없지만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제이쓴이라는 사람은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많은 사회 생활이나 일을 한 것은 아니지만 가장 큰 고민은 적성과 미래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 까?', '나의 적성에 맞는 일은 무엇인가?' 이것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해왔고 지금도 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이쓴은 방을 꾸미는 일에 적성을 찾았고 그 과정에서 블로그에서 유명해지고 점차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기에 방을 꾸미고 집을 꾸미는 것이 대단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 분야에서 자신의 개성과 전문성을 쌓으면서 인테리어 전문가라는 적성을 찾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제이쓴의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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