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주식에 대한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책


처음 표지를 봤을 때는 주식 농부라고 해서 농부 출신 투자자인줄 

알았지만 전혀 연관성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증권가에서 오래 일했던 금융쪽 사람이었습니다. 


책 내용의 주된 교훈은 회사와 함께 가라는 것이고 분산 투자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주식을 본 목적대로 투자하는 느낌입니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사를 투자하고 회사의 경영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여 

투자 위험성을 파악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세한 주식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본인의 일생과 투자 철학을 주로 써놓은 

책이기 때문에 마인드를 정립하기에는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반면에 박영옥 씨의 투자 방법에 대한 세부적인 스킬 부분은 볼 수 없었습니다. 

특히, 어떻게 회사를 모니터링하고 접근할 수 있었는지 자세한 사항이 없어 

증권쪽에 오랫동안 종사해서 회사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책의 30% 정도는 본인의 일생과 불우했던 어린시절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 당시의 상황을 고려해보면 부자들이 많지 않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필자가 얘기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이겨냈다는 얘기가 다소 식상하게 들렸습니다. 하지만 해당 출판년도가 11년도이기 때문에 그때 당시 자기계발과 성공 스토리 책들이 많이 팔렸기 때문에 해당 내용을 넣는 것은 이해가 갔습니다. 


또한, IMF라는 확실한 하락장을 겪으면서 본인만의 주식 철학이 정립되었고 

그로 인해 자신만의 철학으로 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책과 관련없는 내용이고 IMF라는 것이 우리의 가슴 아픈 역사이지만 

하락 사이클을 겪어본 사람들이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주식 뿐만 아니라 부동산, 사업 등에서 하락 사이클을 버티고 

일어선 사람들이 오히려 크게 성공하는 경우를 최근에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아직 저는 부동산이나 주식 하락장을 이제 겪고 있지만 향후 2~3년의 Trend를 분석하여 향후 위기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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