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의 두 번째 행성, 금성 (Venus)

 

 

오늘은 금성에 대해서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금성은 태양계의 8개 행성중에서 가장 밝은 행성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예전부터 관측이 되던 행성이기 때문에 샛별, 개밥바라기 등으로 불리우기도 했습니다 . 태양계 내에서 지구형 행성으로 분류됩니다.

 

■ 구조

지구와 가까운 행성인 측면때문인지 지구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것으로 추정되며 (핵, 맨틀, 지각 등) 실제로 지구와  약 %5 밖에 크기와 밀도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금성의 표면은 대부분이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평지로 되어 있으며 바다의 형태가  없습니다.

 

■ 대기와 온도

금성의 가장 큰 특성 중에 하나는 이산화탄소로 인한 온실효과입니다. 전체 대기의 96.5%를 이산화탄소가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질소, 황산, 아르곤, 수증기 등입니다.  이산화탄소의 양은 지구의 약 17만배에 해당하며, 공기의 밀도는 지구의 50배 정도가 됩니다. 이러한 이산화탄소의 영향으로 공기압은 92기압, 온도는 735K까지 올라갑니다. 이는 수성보다도 높은 수치가 되며 태양계 중 가장 온도가 높은 행성입니다. 오래전에는 지구와 유사한 대기를 가졌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지구의 미래모습으로 자주 거론되며 기후변화의 연구 사례로 인용되고 있습니다.

 

구름 또한 매우 두꺼우며 황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황산비가 내리는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산화탄소로인한 표면 온도가 높기 때문에 황산비가 내리자마자 증발하여 올라가고 다시 황산비가 되서 내리는 형태가 반복되고 공기의 대류가 빠릅니다.

 

■ 자전 및 공전

금성의 자전 주기는 243일로 정확히 공전 주기 225일보다 큽니다.  다시 말해 금성이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동안 금성이 1바퀴를 못돈다는 것입니다. 자전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자전 속도로 인해 발생하는 자기장이 없습니다.

 

공전주기는 225일이며, 태양계 행성 중 가장 공전 궤도가 원과 가깝습니다.

 

■ 관측 및 탐사

금성의 밝기는 실시 등급 -3.5~-4.6등급으로  지구에서 가장 밝게 볼 수 있는 행성입니다. 밝기 등급으로 이론적으로는 낮에도 관측가능하나 관측하기 어려우며, 주로 관측하는 시기는  개기일식 때입니다.

 

금성 탐사로는 1962년 나사의 매리노 2호가 금성에 근접했습니다. 탐사전에는 금성의  이론적인 표면 온도가 약 상온 27도였기 때문에 비교적 따듯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매리노 2호가 최초 측정한 온도가 450도여서 예상이 빗나갔습니다. 1967년에는 소련의 베네라 4호 우주선이 금성 표면에 도달하다 폭발하였고 같은 해 미국 매리노 5호가 금성의 기압을 측정했습니다. 이후 1965년베네라 5호가 금성 표면에 도달하여 최초의 착륙이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금성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는 지구형 행성의 마지막 행성인 화성에 대해서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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