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의 첫번째 행성, 수성 (Mercury)

 

 

오늘은 수성에 대해서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우리가 태양계를 외울 때 수금지화목토천해라고 외웁니다. 그 태양계의 시작이 바로 수성입니다. 수성은 태양계의 8개 행성중에서 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이자 가장 작은 행성입니다. 태양계 내에서 지구형 행성으로 분류됩니다. 다른 지구형 행성으로는 금성, 지구, 화성이 있습니다.

 

■ 표면

수성은 주로 크레이터 (표면에 움푹파인 형태) 와 분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달표면과 유사한 모습입니다. 분지에 비해 크레이터의 비율이 높습니다. 그래서 다소 표면이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산, 계곡, 절벽과 같은 형태가 많습니다. 그 외에는 평평한 대지가 일부 존재합니다.

 

■ 대기와 온도

수성의 중력은 달의 약 2배 정도이지만 지구에 비해 낮고 질량이 작으며, 표면온도가 최대 700K로 높아 대기가 희박합니다. 주된 대기 성분은 수소, 헬륨, 산소, 나트륨, 칼륨 등으로 태양풍 및 운석과의 충돌로 인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성의 평균 온도는 약 452K이지만, 대기가 없기 때문에 90~700K로 밤과 낮의 온도 변화가 큽니다.

 

■ 자전 및 공전

수성의 자전 주기는 58.6일로 정확히 공전 주기 88일의 2/3가 되는 값입니다.  다시 말해 수성이 태양 주위를 2번 공전하는 동안  3번 자전하는 것입니다. 자전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자전 속도로 인해 발생하는 자기장이 희박합니다. 하지만, 자기장의 정도가 태양풍을 피할 수 있는 정도는 되기 때문에 무시할 한만 세기는 아닙니다.

 

공전주기는 앞에 언급한 바와 같이 88일이며, 이는 태양계 행성 중 가장 빠른 속도입니다. 이러한 빠른 속도로 인해 행성을 탐사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공전 궤도도 태양계 행성 중 가장 찌그러져 있습니다. 찌그러지는 수치를 표현한 이심율이 0.21입니다.

 

■ 관측 및 탐사

수성의 밝기는 실시 등급 -1.9등급으로 매우 밝은 편이지만,  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이다보니 관측이 쉽지 않습니다. 주로 관측하는 시기는 일출과 일몰이며 가장 관측하기 좋은 시기는 개기일식 때입니다. 태양의 빛을 어느 정도 가려야 수성을 관측 할 수가 있습니다.

 

수성 탐사로는 1974년 나사의 매리노 10호가 최초로 금성의 중력을 이용하여 수성 근처에  도달하였습니다. 최초의 수성 탐사로 표면 사진, 자기장의 여부를 발견하였고 1975년 연료가 떨어져 수성 탐사를 중단했습니다.  두번째 탐사로는 나사의 메신저가 2011년에 도달했고 2015년에 탐사를 완료했습니다.

 

이상으로 수성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수성은 태양을 가장 가깝게 그리고 빠르게 공전하는 행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태양계의 두번째 행성인 금성에 대해서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