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냉면을 먹은 함흥에겨울냉면

차로 지나가는 길에 냉면집이 있어 들렸습니다.

 함흥에겨울냉면이라는 식당입니다.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눈에 잘띄지만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애를 좀 먹었습니다.

외관 분위기가 냉면집과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따로 검색하고 온게 아닌데 알고 보니 수요미식회에 나온 곳이었네요.

아직 들어가기 전이었지만, 왠지 맛이 기대가 됐습니다.

 

 

벽면에 메뉴가 있는데 메뉴 이름들이 다 큰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쟁반냉면과 같은 처음 보는 음식들도 있었지만,

무리한 도전을 하고 싶지 않아 회냉면을 주문했습니다.

 

 

회 냉면 두개와 왕만두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은 평범한 것 같습니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육수를 줍니다.

보통 냉면집가면 하얀 무를 주는 경우가 많던데

여기 함흥에겨울냉면은 약간 다르네요.

 

 

회냉면입니다.

외관상으로는 맛있어 보입니다.

맨 위에 올려져 있는 것은 계란과 배입니다.

 

 회냉면을 먹어본 소감으로는 제가 생각하는 회냉면과 약간 달랐습니다.

회 냉면의 회는 명태같이 약간 질기면서 입안에서 잘 분해가 되는데

여기 회냉면은 다른 데보다 좀 더 질기고 회는 오돌뼈같이 자꾸 씹혀서 먹기 힘들었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를 수 있지만 그닥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왕만두입니다.

왕만두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조금 실망했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크기보다 컸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그렇게 크게 보이지는 않는데 실물로 봤을 때는 많이 크다고 느꼈습니다.

 

 

속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만두는 비교적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만두와 회냉면을 먹으니 배부를 정도로 양도 꽤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냉면 집도 많이 가보긴 했지만, 제가 미각이 부족한 건지 수요미식회가 잘못됐건지

별로 그다지 맛있는 집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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