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아데스 성단 (Pleiades Star Cluster)

 

 

플레이 아데스성단은 황소자리에 위치한 B형 항성들의 산개성단입니다. 메시에 천체 목록에는 메시에 45로 등록되어 있으며, 좀생이 성단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성단 중 하나이며, 지구에서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는 성단입니다.

 

1. 구성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핵심부 반지름은 8광년이며, 중력이 미치는 범위까지 보면 반지름은 43광년입니다. 성단 내 별의 수는 현재까지 발견된 수만 1천개가 넘습니다. 성단의 총 질량은 태양의 800배 수준입니다.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특징으로 갈색 왜성이 많습니다. 이는 중심핵에서 핵융합을 하지 못한 천체들이 갈색 왜성의 형태로 보이는 것입니다. 갈색 왜성은 목성 질량의 약 60배입니다. 또한, 플레이아데스 성단은 젊은 청색 별들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성단 중에 하나입니다.

 

2. 특징

플레이아데스 성단은 약 1억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형성 과정을 분석했을 때, 오리온 성운과 유사한 밀집 배열 속에서 형성되었습니다. 현재까지의 성단의 움직을 분석했을 때, 약 2억 5천만년 정도 성단을 유지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뿔뿔히 흩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지구와의 거리는 약 444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이전에는 지구와의 거리가 444광년보다 더 멀 것으로 추측했지만, 허블 우주 망원경과 천문대, 히파르코스 위성을 통해 444광년이라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3. 관측 및 역사

플레이아데스 성단은 겨울철에 주로 잘보이며 지구에서 관측이 잘되기 때문에 예전부터 전세계에 걸쳐서 존재가 알려졌었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원전 130세기의 유물은 괴베클리 테페에 황소자리와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묘사한 둘기둥이 존재합니다. 플레이아데스 성단만을 묘사한 가장 오래된 물건은 기원전 1600년 전의 네브라 스카이 디스크입니다. 그리고 최초로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언급한 것은 기원전 750년전에 고대 그리스 서사시입니다. 호메로스가 쓴 일리아드에서 언급되었으며, 후에 기원전 720년전에는 오디세이에서도 언급했습니다. 오래전부터 관측되면서 많은 지역에서는 각자의 이름과 비유가 존재합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농사와 관계된 천체로 여겼으며, 고대 유럽에서는 암탉과 병아리로 비유했습니다. 일본에선 6개의 별이라고 칭했습니다.

 

1846년 독일의 천문학자 매들어를 통해서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고유운동이 그룹으로 공간을 이동할 수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1859년에는 베네치아 수도원에서 4인치 굴절망원경으로 메로페를 둘러싼 성운을 발견했습니다. 1885년에는 폴과 헨리 형제가 마이아까지 뻗어있는 성운을 발견합니다. 1890년에는 뭉쳐져 있는 성운끼를 메로페 근처에서 발견했으며, 1912년에는 성단을 둘러싼 성운이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빛을 반사시켜 빛나느 반사성운을 밝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