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작전] 지금 같은 시기에 개봉했으면 천만 관객



작전은 주식에서의 작전 세력과 개미 투자에 대한 영화입니다. 2009년 2월에 개봉했고 관객은 150만명 정도입니다. 처음에 이 영화를 봤을 때는 아무것도 모르던 대학생이었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도 주식에 대한 용어를 알지 못해서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많이는 아니지만 주식에 대한 용어를 조금씩 알고 시대가 시대인만큼 주식 투자가 뜨거워질 때쯤 다시 보니 재미있고 개성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취업 준비생이었던 강현수는 주변의 유혹에 따라 주식에 뛰어들게 되지만 큰 빚을 지게 되고 자살하려다 다시 절치부심하여 5년 동안 주식 공부만 하게 됩니다. 그 후 작전 주에 투자해 돈을 벌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작전 세력에게 붙잡혀 강제로 작전에 얽히면서 전개되는 이야기입니다. 


1. 인상적인 부분 

 1) 주식에 대한 용어와 인물의 설명 

해당 영화에는 작전 세력, 개미투자자, 증권사 직원, 검은 머리 외국인 등 주식과 관련한 인물들이 나오게 되고 공매도, 콜옵션, 개미 등등 여러 관련 주식 용어가 나오게 됩니다. 너무 인물들의 관계가 많고 일반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는 주식 용어가 즐비함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중간 중간 주식에 대한 설명을 영화 스토리에 맞게 친절하게 설명하면서 오히려 주식에 대한 교육 자료같은 느낌도 들게 했습니다. 


 2) 주옥같은 대사들 

'OK. 거기까지' 

이 대사를 사람들이 따라하는 것을 많이 봤었기 때문에 익숙해있었지만 이 영화에 나오는 지는 영화를 영화관에서 직접 봤음에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박희순이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쓰는 이 대사를 왜 사람들이 따라하는 지 알만했습니다. 


'바닥인줄 알고 온 사람들 곧 지하실 보게 될 겁니다.' 

2017년 비트 코인이 한참 열풍하다가 급격한 하락을 맞이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자조적이고 비꼬는 짤방으로 많이 썼던 대사입니다. 최근에는 주식이나 다른 부분에서 쓰이는 것을 인터넷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3) 주식에 대한 교훈

현수와 준수는 처음에는 주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없다가 주식으로 돈을 버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오히려 빚까지 내며 결국에는 망하는 장면들이 중간에 존재합니다. 영화라는 것이 픽션이지만 해당 장면을 보면서 비트 코인에 투자했다가 망한 사람들, 주식이나 사업에 투자하여 망해버린 사람들이 생각나서 절대 무리해서 투자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덕상이가 주식을 배우고 싶다고 하자 현수가 주식을 담배에 비유하며 하지말라고 한 부분은 개인적으로도 와닿은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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